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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선 한때 무너져…美 정책이 반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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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대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뒤 5만9000~6만400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전했다.
  • 글로벌 거래소의 전통 자산 연계 파생상품 출시와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비트코인 유동성과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 향후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법미국 준비자산 현대화법(ARMA) 등 정책·입법 움직임이 지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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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에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3일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6만3400달러대에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이달 6일 5만9000달러대까지 밀렸다. 이후 5만9000달러에서 6만4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해 10월 7일의 12만6198달러와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50% 이상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거래소들이 전통 자산 연계 파생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레버리지 수요가 분산된 점이 비트코인 유동성에 부담을 줬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이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최대 20배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 상품을 잇달아 상장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결정, 스페이스X 상장 등도 복합적으로 시장 심리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을 가를 변수로는 미국의 입법·정책 움직임이 꼽힌다.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법'(클래러티법)의 상원 통과 여부가 우선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논의와 최근 발의된 관련 법안인 '미국 준비자산 현대화법'(ARMA)을 꼽았다.

김 센터장은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자산이 된다면 미 정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금융기관도 비트코인에 자산 배분하게 될 수 있어 현물 ETF 승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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