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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합의·유가 하락에 8700선 회복…금융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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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미국-이란 종전 합의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에 87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기관이 각각 1조5370억원, 704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 하반기 금리인상 전망미래에셋생명, 하나금융지주, KB금융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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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최혁 기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최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이란 종전 합의 소식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16일 8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62포인트(2.11%) 오른 872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이란의 종전 합의에 투자심리가 자극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으나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소식 이후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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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의 대이란 협상팀 수석대표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언론 인터뷰와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타결을 발표한 지난 14일 전자 방식으로 서명이 이뤄졌다.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의 서명식을 앞두고 전자 서명이 먼저 이뤄진 것이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9% 내린 배럴당 83.2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8% 떨어진 배럴당 80.7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전쟁 초기였던 지난 3월10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물가상승 우려에 기준금리를 31년 만에 최고치로 올렸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75% 정도'에서 '1%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일본 기준금리가 1% 수준까지 오른 것은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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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5370억원, 기관 투자자는 704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2조18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8%와 4.11% 올랐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0%대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크게 뛴 영향으로 해석된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수주 기대감에 18.58%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9.13% 올랐다. 하반기 금리인상 전망에 미래에셋생명, 하나금융지주, KB금융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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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8% 내린 1018.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0억원과 46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7840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511.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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