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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기업용 AI에 딥시크 들어가나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마이크로소프트가 딥시크 V4를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스템 코파일럿 코워크에 적용해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딥시크 V4 프로클로드 4.8, GPT-5.5 대비 입력 비용 3분의 1, 출력 비용 7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 종량제 요금제에서 요금 폭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MS는 멀티 모델 플랫폼 전략 속에서 저비용 모델을 수주 내 출시하되, 기업의 보안 우려를 고려해 고객 데이터를 애저에 보관하고 자체 보안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코워크에 탑재 검토

비용 낮추는 '멀티모델' 전략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딥시크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MS는 딥시크 V4 모델을 자사 '코파일럿 코워크'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사용자 지시에 따라 AI 모델을 자동 선택해 업무를 돕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현재 코파일럿 코워크에는 앤스로픽 오퍼스 4.8, 소넷 4.6이 들어갔고 일부 사전 체험(프런티어) 고객에게는 오픈AI GPT-5.5가 적용됐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3개월간의 사전 체험 기간을 끝내고 이날 전 세계에 공식 출시했다.

MS가 딥시크 모델을 검토하는 건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사용자가 이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종량제 방식의 요금제를 갖고 있다. 성능이 좋은 만큼 토큰도 많이 쓰는 클로드 4.8, GPT-5.5 등을 많이 쓰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딥시크 V4 프로 모델은 클로드 4.8에 비해 입력(질문) 비용이 3분의 1, 출력(응답) 비용이 7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MS는 수주 내 저비용 모델을 출시하고 그때 최종 선택 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변수는 이를 사용하는 기업의 보안 우려다. MS는 이를 감안해 "딥시크 모델을 쓰더라도 고객 데이터는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에 보관되며 자체 보안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MS는 오픈AI의 최대 주주이자 앤스로픽 투자자이지만 자사 플랫폼에서 여러 AI 모델을 경쟁시키는 '멀티 모델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기업들이 소수 모델에 모든 가치를 양도하는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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