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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양극화, 심각한 자산 양극화 불러"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 양극화가 사실은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부른다"며 "문제이고 걱정"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 중심으로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상황과 1000을 밑도는 코스닥지수 괴리가 커졌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 국정 2년 차를 맞아 향후 정책 방향은 양극화 해소에 방점이 찍히고 2기 내각을 새로운 일을 추진할 자원들로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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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코스피 자화자찬" 주장에

"없는 사실 만들면 되겠나" 반박

청와대 참모들이 19일 춘추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결과 브리핑을 듣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봉욱 민정수석, 조성주 인사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청와대 참모들이 19일 춘추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결과 브리핑을 듣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봉욱 민정수석, 조성주 인사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식시장 양극화가 사실은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부른다"며 "문제이고 걱정"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급등한 일부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는 큰 수익을 내지만, 주식이 없는 서민층은 소외되는 현상을 자산 양극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지수가 외형적으로 뜨는 것보다 한꺼번에 성장하면 좋겠는데 잘 안된다"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고루 상승하는 장세가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이 주가지수를 이끄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1000을 밑도는 코스닥지수와의 괴리도 더 커졌다.

이 같은 발언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코스피 9000포인트에 도취하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며 "업종 간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한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내가 얼마나 주가 문제에 대해 조심하는지 아느냐.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자화자찬했다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교만하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 되겠느냐"고 했다.

국정 2년 차를 맞아 향후 정책 방향은 양극화 해소에 방점이 찍힐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2기 내각 개편과 관련해 "앞으로는 기획된 새로운 일을 제대로 추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거기에 맞는 자원들로 (내각을) 다시 구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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