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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90조 매입 기대…삼성전자, 시총 1위 탈환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삼성전자가 9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기대 속에 일반주 시가총액 1990조6578억원으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1위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는 3년간 89조원(약 2억9000만 주) 자사주 매입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과거 10년간 자사주 매입 총액의 세 배 규모라고 밝혔다.
  •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계열사 강세로 코스피지수가 3.26% 상승한 8471.02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84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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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 10% 뛰며 1990.6조 찍어

지분 보유한 물산·생명도 반등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1위 타이틀을 내준 지 이틀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9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에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24일 삼성전자는 9.84% 오른 34만500원에 마감하며 전날 하락폭(12.31%)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전날 12.47% 폭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 0.98%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일반주 시가총액은 1990조6578억원으로 SK하이닉스(1838조7721억원)를 추월했다. 이날 5.43% 상승한 우선주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 시총은 2161조964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것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전망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년간 89조원(약 2억9000만 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10년간 진행한 자사주 매입 총액의 세 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노조와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 지급과 지난해 도입한 성과연동주식보상(PSU)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사측이 보유한 보상용 자사주는 약 8000만 주로, 나머지 필요 물량을 시장에서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삼성 계열사도 상승세로 마감하며 코스피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이날 각각 5.82%, 1.88% 올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에 참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8.8% 급등했다.

대형주의 선전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하루 만에 8400선을 회복했다. 전날 9000에서 8200선까지 수직 낙하했지만 이날 등락을 반복한 끝에 3.26% 오른 8471.02에 마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자사주 매입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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