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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ADR 상장 유력한 옵션…올해 영업익 37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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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진입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KB증권은 미국 ADR 상장,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등 대규모 주주환원정책과 빅테크 대상 파운드리 신규 수주 가능성을 밸류에이션 재평가 근거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 KB증권은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375조원, 내년 영업익 548조원을 전망하면서 메모리 가격 50% 이상 상승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배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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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UFS 5.0 제품. 2026.6.23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UFS 5.0 제품. 2026.6.23 / 사진=삼성전자 제공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이달 기준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 수준을 기록해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의 70%를 흡수하고 있어 공급 증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주장하는 근거로는 3가지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유력한 자본 정책 옵션 중 하나"라며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등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 가능성 확대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내놨다. 김 본부장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1% 증가한 375조원으로 전망되고, 내년 영업익은 548조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 2분기 현재 메모리 가격은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50% 이상 상승이 전망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배 급증한 9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메모리 용량 확보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228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KB증권은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 삼성전자의 미국 ADR 상장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수의 해외 투자자들은 ADR 상장 현실화 시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 요인이 될 것으로 주목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미국 ADR 상장이 유력한 자본 정책 옵션으로 평가되며 향후 관련 논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의 저평가 상태와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미국 ADR 상장은 배제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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