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검은 금요일' 코스피, 5.8% 밀려 8400선 후퇴…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5.8% 급락, 8400선 후퇴,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발동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6270억원, 3조7850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8조193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 연구원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며 보유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올해 29번째 사이드카·5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닥 4% 넘게 급락…850선 밀려나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지수가 26일 5.8% 급락하며 840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09포인트(5.81%) 내린 8411.21로 장을 마쳤다. 장중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와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물을 출회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며 코스피 하락세를 주도했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2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울린다. 올 들어 사이드카는 총 29번 발동됐다. 구체적으로 매도 사이드카는 14회, 매수 사이드카는 15회 울렸다.

오후 12시10분께 1단계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울린다. 올 들어 서킷브레이커는 총 5번 발동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하락한 여파 속 최근 2거래일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6270억원, 3조78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8조19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5.30%) 내린 33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4만4000원(8.36%) 떨어진 267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외에 SK스퀘어(9.43%), LG에너지솔루션(5.82%), 삼성물산(4.72%), 현대차(4.47%), 삼성생명(3.24%), 삼성바이오로직스(3.10%), HD현대중공업(3.09%), 삼성전기(0.2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락 배경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 지난 2거래일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반도체 쏠림현상의 부작용 등을 꼽았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고, 실질적으로는 쏠림 현상 및 그에 따른 수급 변동성 확대가 오늘 급락의 대부분을 설명한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보유 전략을 우선순위로 가져가는 게 적절하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4% 넘게 급락하며 85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4포인트(4.10%) 내린 851.3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66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0억원, 30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7원 내린 1532.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서킷브레이커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