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양옆에 앉힌 李…메가프로젝트 '원팀' 강조
간단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산업계의 투자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이 대통령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 직할 담당관을 두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으며 산업계의 큰 결단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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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빈관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3대 프로젝트 '원팀' 강조…"산업계 결단 감사"
"기업 더 좋은 여건서 투자하게 하는 게 정부"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자신의 양옆에 앉힌 채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내내 기업인들의 투자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했다. 행사는 '회복을 넘어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보고회에는 경제부처 장관과 공공기관장, 반도체·AI·에너지·통신 분야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기후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장도 함께했다.
기업 측에서는 이 회장과 최 회장을 비롯해 GS, LG전자, KT, LG유플러스, 두산에너빌리티, 퓨리오사AI, 한화큐셀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빨강·파랑·회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행사장에 들어섰다. 입장 직후 최 회장과 이 회장에게 차례로 악수한 뒤 본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좌석 배치에서는 이 회장이 이 대통령 오른쪽에, 최 회장이 왼쪽에 앉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기업인들을 향해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여기 함께하신 두 분 회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둘러싼 부담론에도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기업에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직접 관리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 이 사업을 위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도 산업계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다시 냈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산업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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