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매도폭탄'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다.
- 일각에서 제기된 74조원 규모의 국내주식 매도 가능성에 대해 수치가 틀렸고 '터무니없는 숫자'라고 전했다.
- 국민연금은 단기간 대규모 매도가 아닌 점진적 리밸런싱을 시행하며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는 '유니버설 오너'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74조원 규모의 매도 가능성에 "터무니없는 숫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일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폭탄'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 기금위에서는 리밸런싱 규칙을 바꾸면서 점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시행하도록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74조원 규모의 국내주식 매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수치가 틀렸다"며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지만 터무니없는 숫자"라고 비판했다.

앞서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9000선을 넘으면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을 위해 최대 74조4000억원, 9500선을 넘으면 97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이사장은 "저울이나 시소를 떠올리면 한쪽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기울어지면 무거운 쪽을 조금 덜어내거나 가벼운 쪽에 조금 더 얹어서 균형을 맞춰가야 한다"며 "그래서 리밸런싱은 단기간 대규모 매도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올랐다고 바로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고 떨어졌다고 바로 사들이는 기관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는 '유니버설 오너(보편적 소유자)'로서 국민의 이익과 노후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것이 국민연금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