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추정치 10% 하향 조정…성과급 반영"-한국
간단 요약
- 한국투자증권은 보상 비용 반영으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10% 하향 조정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동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9만원으로 4% 상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5% 하향했다고 전했다.
- 향후 HBM 경쟁력 회복과 메모리 판가 우위, HBM 매출액·영업이익 업계 1위 달성 가능성을 근거로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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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보상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6조원에서 10%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9만원으로 기존 대비 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채민숙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조7000억원과 86조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인 85조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5월 노사 협의에서 결정된 임직원 추가 보상과 관련해 1, 2분기 18조원을 2분기 영업이익에서 차감하고 연간으로는 총 47조원을 영업이익에서 차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77조원과 573조원에서 4%와 5% 하향했다.
그는 "다만 이번 실적 추정치 조정은 주식보상비용을 회계적으로 선반영한 결과로 펀더멘털이나 메모리 사이클 전망과는 무관하다"고 짚었다.
향후 HBM 경쟁력 회복과 메모리 판가에서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HBM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HBM4 초고속 제품을 기반으로 엔비디아로의 점유율 화장과 평균판매가격(ASP) 프리미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판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부터는 범용 D램은 물론 HBM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HBM4에 이어 HBM4E(7세대)에서도 D램 1c(6세대) 나노미터(nm) 및 4nm 베이스 다이를 유지하기 때문에 신제품 전환 시 기술적 부담도 적다"고 평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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