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 후 강하게 반등하며 2분기 실적 기대,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 지속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평균 목표주가와 현재가 간 괴리율이 각각 60.2%, 41.9%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 개인 매수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예탁금 감소와 단기 급등 부담이 반등 탄력을 제한할 변수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 뒤 강하게 반등하면서 내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관건은 단기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2분기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다.
4일 한경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전 거래일보다 8.22%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0.88% 급등한 242만50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직전 주 급락 이후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간 기준 28만1500원까지 밀렸다. 주간 낙폭은 8.84%였다. 3일 하루에만 8% 넘게 오르며 30만원대를 회복했다.
내주 삼성전자의 1차 관전 포인트는 30만원대 안착 여부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은 주가 하단을 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178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3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도 핵심 변수다. 교보증권은 DS 부문이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고 봤다. DRAM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NAND 평균판매단가도 58%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40만원대 유지 여부가 관심이다. 주가는 지난달 19일 주간 276만40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조정을 받으며 이달 3일 주간에는 204만5000원까지 내려갔다. 3일 급반등으로 242만5000원까지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모멘텀은 HBM과 미국 ADR 상장이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 8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66조2000억원을 전망했다. 미국 ADR 상장 공식화에 따른 해외 투자자 접근성 확대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목표주가와 현재가의 괴리도 남아 있다.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가는 49만5800원이다. 3일 종가 대비 괴리율은 60.2%다. SK하이닉스 평균 목표가는 344만2000원이다. 괴리율은 41.9%다.
수급은 변수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을 대거 사들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예탁금 감소는 부담이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2개월 반 만에 120조원을 밑돌았다. 개인 매수 여력이 약해질 경우 대형 반도체주 반등 탄력도 제한될 수 있다.
단기 급등 부담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 조정 매도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가가 오를수록 포트폴리오 내 비중 한도를 맞추기 위한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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