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네이버페이 맞손…'될성부른' 스타트업 찾기 쉬워진다
간단 요약
- 네이버페이가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네이버페이 스타트업 온라인 투자 플랫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 해당 플랫폼은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등이 유망 스타트업 정보를 열람하고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 네이버페이 스타트업은 3개월 시범운영 후 정보 신뢰성 제고를 위해 데이터 정합성 검증 체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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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 '네이버페이 스타트업'을 출범했다. 스타트업 정보 열람부터 투자 제안서 작성·맞춤형 기업 검색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축해 증권사, 벤처캐피털(VC) 등이 투자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스타트업을 출범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유망 기업의 정보를 모아 투자자들이 손쉽게 열람하고 실제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이다. 네이버페이와 금감원은 지난해 7월부터 모험자본을 위한 스타트업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용자별로 서비스를 특화한 게 특징이다. 증권사 등 출자사는 투자 전 기업 정보 검색 및 열람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 요약, 출자 공고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투자한 기업들에 일괄 영업 보고를 요청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VC 등 운용사는 모든 출자 공고를 한곳에서 한 번에 탐색하고, 미리 등록한 제안서를 여러 출자 공고에 활용할 수 있다. 동일한 내용을 반복 작성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전에 등록한 유형의 스타트업 IR 정보가 등록되면 플랫폼이 자동으로 알림을 줘 빠르게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직접 IR 자료를 등록해 투자자를 찾을 수 있다. 투자 유치 경험이 적은 기업을 위해 IR 자료를 기반으로 AI가 법인 정보와 기업 소개, 비즈니스 모델 등 핵심 정보를 분석해 기업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기업 페이지에 대한 투자자 반응 지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스타트업은 우선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플랫폼 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정합성 검증 체계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와 운용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모험자본 시장이 더욱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혁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마중물인 '네이버페이 스타트업'을 통해 앞으로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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