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삼성전자의 투자 지출과 수요 우려로 7% 하락하자 미국 반도체 주식과 나스닥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마이크론·샌디스크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락하는 가운데 자금이 헬스케어, 금융, 빅테크 등 다른 섹터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해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6%,9% 급락
이란의 카타르 상선 공격으로 유가와 국채금리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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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너 한국의 삼성전자가 1.800% 증가한 순이익에도 투자 지출과 수요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자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카타르 상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미국채 금리도 올랐다.
전 날 53,000포인트를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개장 직후 0.2% 올라 장중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에 0.1% 하락을 기록했다.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각각 0.2%, 1.1%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6%,9% 급락했으며 인텔과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는 각각 8.6%, 6.5% 떨어졌다. 밴에크 반도체 ETF는 3%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딥시크의 자체 AI칩 개발 소식이 전해진 후 1.4% 내렸다.
미국 증시의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금융, 빅테크 등 시장의 다른 분야로 투자 자금을 옮기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라이 릴리는 2% 이상 올랐고 JP모건 체이스와 월마트, 지난 달 20% 이상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날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한 하락 압력은 삼성전자에서 시작됐다. 이 날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9조 4천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배 증가하고 컨센서스도 6% 이상 넘어섰다. 그러나 투자 지출과 수요에 대한 우려로 7% 하락했고 이 영향으로 일본의 키옥시아와 삼성전자의 공급업체인 유럽의 ASML까지 일제히 급락했다.
스페이스X는 이 날 나스닥100지수 편입을 앞두고 모건 스탠리 등 많은 월가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등급과 목표 주가를 제시했음에도 주가가 2%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약세에 영향받은 반도체 주식 매도와 함께 스페이스X의 나스닥 100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펀드와 액티브 펀드 모두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나스닥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인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6개 증권사는 스페이스X에 대해 매수 등급에 준하는 긍정적인 분석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 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들을 공격했다는 보도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의 취약성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벤치마크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73.37달러로 1.9% 가까이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은 70.23달러로 배럴당 1.7% 오른 69.9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국채 금리도 함께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515%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도 4.145%로 2bp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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