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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서 금리 인상론…AI 투자도 물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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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 중앙은행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 참석자 전원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하면서도 높은 물가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함께 거론했다고 밝혔다.
  • 참석자 대부분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가격 상승 압력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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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중앙은행(Fed) 일부 위원들이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이 8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물가 안정과 관련한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은 반면 고용 악화 위험은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다.

일부 위원들은 노동시장과 에너지 등 공급 충격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높일 근거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참석자 전원은 최종적으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하는 데 동의했다.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뒤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 약해지면서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높은 물가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도 물가 변수로 지목됐다. 참석자 대부분은 AI 인프라에 대한 강한 수요가 가격 상승 압력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주재한 첫 FOMC였다. 위원들은 향후 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하는 방안에도 대체로 공감했다.

다수 참석자는 FOMC 성명서를 간결하게 만드는 데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고, 대부분은 향후 금리 경로를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하는 데 찬성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경제지표와 물가 흐름을 확인하며 정책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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