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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개입하면 압도적 대응"…이란 경고에 긴장 고조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졌다고 전했다.
  • IRGC 해군은 미국의 항로 개입 시 통항 정상화에 차질이 생기고 압도적인 대응을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 양국 교전 재개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회복 흐름에 제동이 걸리며 선박 운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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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꺾여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다시 시작되면서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항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9일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외국 세력은 이 땅과 호르무즈 해협에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이 해협 항로에 개입할 경우 단계적으로 진행되던 통항 정상화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IRGC 해군은 미국이 항로를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압도적인 대응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같은 움직임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의 이익까지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이 전쟁 이전의 약 5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지정한 항로 이용 허가를 받은 선박의 통항도 확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란은 지난달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60일간 한시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항을 허용했다. 이후 해협을 지나는 선박은 점차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양국 교전이 재개되면서 해협 정상화에는 다시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며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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