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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 확정…40조원 조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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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해 약 265억달러(40조원) 조달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 이번 공모가가 확정되면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전했다.
  • 총수요가 2000억달러(약 301조원)에 달했고, 글로벌 장기 투자펀드·국부펀드 등이 대거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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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가격을 주당 149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격대로 확정되면 조달 규모는 약 265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 ADR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ADR 공모가 가이드라인으로 주당 149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 가격이 그대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공모가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8시 공시될 예정이다. 149달러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보다 약 3.1%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는 218만6000원, 달러 기준 1445달러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DR 1억7790만주를 공모했다. ADR 1주는 SK하이닉스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

공모가가 149달러로 확정되면 전체 조달 규모는 약 265억달러가 된다. 이는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기업공개 규모를 넘어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투자 수요도 컸다. 블룸버그는 전날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총수요는 2000억달러, 우리 돈 약 301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 물량의 절반가량은 상위 10개 계좌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25개 계좌는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장기 투자펀드와 기술 분야 전문 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글로벌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리 기포드와 코튜 매니지먼트,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등은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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