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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데뷔 SK하이닉스 13% 상승…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 [뉴욕증시 브리핑]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뉴욕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다우, S&P500, 나스닥종합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 SK하이닉스ADR 상장으로 나스닥에 입성해 공모가 대비 약 13.08% 상승하며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 메타 등이 AI 반도체 수요비용 절감 기대, 새 AI 모델 평가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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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거래일 연속

트럼프 "협상 끝났다" 엄포에도

미-이란 물밑 대화 가능성 기대감 ↑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도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5만 263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상승한 7575.39, 나스닥종합지수는 0.29% 뛴 2만 6281.61에 각각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6%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은 끝났다"고 통보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졌지만 물밑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우리에게 대화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해 동의했다"면서도 "미국은 이란 측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고 적었다. 지난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발언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 측 종전 협상을 이끌어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전쟁 종식이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이 분쟁이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맞섰다.

다만 대화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다음 주 스위스에서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가 큰폭으로 상승하며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70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168.49달러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 149달러와 비교하면 13.08% 높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77달러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종가를 현재 원·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약 252만8000원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 218만원보다 약 16% 높은 가격이다.

SK하이닉스의 핵심 협력사인 엔비디아도 AI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4% 넘게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하는 마이크론은 1.24% 내렸다.

메타도 큰 폭으로 뛰었다. 자체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 기대와 새 AI 모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 유가는 소폭 내렸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38% 하락한 배럴당 76.0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0.93% 내린 배럴당 71.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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