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차익실현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200만닉스' 깨지기도
간단 요약
- 코스피가 급락하며 한국거래소가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전했다.
-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과 코스피200선물을 대거 순매도하고 개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 주도주 S7 종목이 동반 급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200만원선이 붕괴됐지만 반도체 소부장주와 일부 대형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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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정지(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도주 7개 종목을 뜻하는 'S7'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0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지수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가 하락종목 수를 압도하는 등 투자심리 쏠림 완화의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74포인트(3.51%) 내린 7213.2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7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전 9시30분께부터 지수가 급전직하했다. 결국 오전 10시34분께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기관의 차익실현이 코스피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종목별 순매도 상위 1~4위에 SK하이닉스(806억원), 삼성전기(214억원), 삼성전자(160억원), 삼성전자우(64억원)가 올라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선 49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도 4111억원 규모로 팔고 있다.
개인은 1조113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그 동안 증시를 주도해온 이른바 'S7' 종목은 모조리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3.95%, SK하이닉스는 8.21%, SK스퀘어는 9.65%, 삼성전자우는 5.04%, 삼성전기는 12.31%, 삼성생명은 4.11%, 삼성물산은 3.96% 내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20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반면 현대차(1.64%), LG에너지솔루션(4.75%), KB금융(2.28%), 삼성바이오로직스(2.58%) 등 나머지 종목은 강세다.
상승종목수는 473개로, 하락종목수(400개)를 압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포인트(0.13%) 내린 836.3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대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코스피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이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5억원어치와 11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48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1.85% 오르고 있지만, 코오롱티슈진(-5.67%), 에이비엘바이오(-0.61%), 삼천당제약(-2.86%), 리가켐바이오(-0.67%) 등 나머지 바이오주들은 약세다.
반도체 소부장주는 강세다. 원익IPS는 8.48%, 피에스케이는 4.65%, 리노공업은 3.93%, 주성엔지니어링은 2.81%, 이오테크닉스는 2.51%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2%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7원(0.45%) 오른 달러당 1505.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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