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8.95% 하락한 6806.93 마감…SK하닉 15% '급락'
간단 요약
- 코스피가 8.95% 하락, 6806.93에 마감하며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10% 이상 급락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15.37% 급락해 200만원선이 무너졌고,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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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락해 6800선으로 후퇴했다.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투매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개장 직후엔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악재를 잘 버텨내는 모습이었지만, 이전까지 증시 상승을 이끌던 주도주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거세지자, 증시 전반에 대한 투매로 이어졌다.
특히 시가총액 1~4위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가 모두 10% 이상 급락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잠시나마 7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9시30분께부터 지수가 급전직하했고, 오전 10시34분께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에도 투매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오후 1시28분께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그런데도 공포심리가 진정되지 않아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보다 1%포인트가량 더 하락해 마감됐다.
SK하이닉스가 이날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15.37%나 급락해 200만원선이 무너져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한국투자증권이 향후 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우려가 아니라 장기공급계약(LTA)을 바탕으로 가격 가정을 현실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익 기대가 약화된 악재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공모가(149달러) 대비 12.76% 급등한 호재를 집어삼켰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10.70%, SK스퀘어가 17.60%, 삼성전기가 18.62% 급락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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