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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넘어 이란 공격하나…"다음주 모든 발전소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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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부근을 넘어 이란 남부 이상으로 공습 범위를 확대할지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안에 공습이 확대될 것"이라며 "다음주 그들의 모든 발전소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 곡괭이산을 주시하며 움직임이 포착되면 벙커버스터로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재개된 대이란 공습의 범위를 호르무즈 해협 부근 이란 남부 이상으로 확대할지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황실에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 등 최고위급 안보 참모진을 소집했다.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이 회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표적에 대한 공습에 더해 전략적 표적들을 충격적으로 공습하는 새로운 계획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 회의 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며칠 안에 공습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들이 협상장에 오지 않는다면 다음주 그들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군은 나흘 연속 이란을 폭격하면서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이란 남부와 서남부 해안에 설치된 방공망, 레이더 시스템, 대함미사일 기지, 드론 발사대 등 군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와 밤 공격 또한 반다르아바스, 시리크, 게슘섬, 부셰르, 아바단 등 이란 남부를 벗어나지 않았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의 일명 곡괭이산(쿠헤 코랑)을 주목하고 있다는 언급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이 산 지하에 요새화된 핵시설이 있다고 의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벙커버스터의 파괴력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그곳(곡괭이산)을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은 거의 없지만 아주 조금의 움직임이라도 포착되면 그곳을 타격해 아주 강력히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중동 지정학
#이란 핵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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