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인상하며 3년 6개월 만에 긴축 전환에 나섰다고 밝혔다.
- 정부가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하고 한은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내외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의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물가와 환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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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의 긴축 전환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경제 성장세가 뚜렷한 데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물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다. 한은의 5월 전망치(2.6%)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2월 2.0%에서 3월 2.2%, 4월 2.6%로 점차 높아지더니 5월(3.1%)과 6월(3.2%) 연달아 목표 수준(2.0%)을 훌쩍 웃도는 3%대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달 17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내외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체감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지난달 3.4%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최근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480원대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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