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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방미, 러트닉 만나 조선·대미투자 논의…'쿠팡' 논의 가능성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대미 투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미 조선협력센터는 미국 해양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조선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이 문제를 제기해 온 쿠팡 관련 사안이 다시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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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두 달여 만에 미국 재방문

23일 워싱턴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주 진행될 외교·통상 분야의 고위급 협의에서 쿠팡 문제에 대한 논의도 나올 전망이다.

19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참석한다.

김 장관의 미국 방문은 지난 5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오는 22일 출국해 24일 귀국할 계획이다.

한미 조선협력센터는 양국 정부가 지난 5월 출범시킨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의 실행을 담당하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한다. 미국 해양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조선 인력 양성, 조선소 생산성 향상,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고 양국 정부·기업·연구기관을 연결한다.

미국 상무부는 센터가 현지 조선업체와 기자재 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국 정부 내 연락 창구를 담당한다. 산업부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재원을 제공하고 국내 관계 부처 및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조율한다. 산업부는 지난달 말 한미전략투자사업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대미 투자 후보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한미 전략산업 협력을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은 조선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핵심 의제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이 다시 만나는 만큼 조선 협력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미국 측이 문제를 제기해 온 쿠팡 관련 사안이 다시 거론될 수 있다. 김 장관은 지난 방미 당시에도 미국 측에 쿠팡 문제에 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당시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의 쿠팡 관련 요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제가 먼저 쿠팡에 대해서 아느냐고 이슈를 제기했고, 쿠팡 관련 한국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에 관해서 설명했다"며 "오해하는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설명해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쿠팡 사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촉발됐다. 우리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에 따라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했지만, 미국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쿠팡을 미국 기업으로 보고 한국 정부의 대응이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중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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