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했고 국제유가 브렌트유, WTI가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다.
- 최근 조정을 받았던 AI·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6% 반등했다고 밝혔다.
- 이번 주 알파벳, 테슬라, 인텔에 이어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다우 0.59%↓…나스닥은 0.05% 하락
브렌트유 1.27%↑…WTI도 0.9% 상승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0일(현지시간)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16포인트(0.59%) 내린 5만1839.2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41포인트(0.19%) 하락한 7443.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7포인트(0.05%) 내린 2만5508.0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0.6% 반등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지만,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졌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배럴당 89.22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은 0.90% 상승한 배럴당 83.23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막후 외교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안정을 되찾았다. 최근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던 AI·반도체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94% 상승했고 AMD와 아스테라 랩스도 각각 1.58%, 1.80% 올랐다. 엔비디아는 장중 2%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0.23%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86%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이번 주 알파벳과 테슬라, 인텔을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애플, 아마존이 잇달아 실적을 공개한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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