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후 첫 스타십 발사 성공…곤두박질친 주가 반등할까
간단 요약
-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을 겪던 스페이스X가 13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후 최고가 201.8달러에서 115.07달러로 하락했으며, 부채를 통한 AI 투자 우려와 실적 부재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밝혔다.
- 8월 4일 첫 실적 발표와 9억1160만 주 규모 락업 해제, 그리고 모건스탠리 300달러 목표 주가와 모닝스타 63달러 평가가 향후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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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 부진을 겪던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성공이 투자 심리 회복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페이스X는 13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비행은 나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스타링크 V3 테스트 위성 20기를 지구 저궤도에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발사 후 슈퍼헤비 부스터(1단)는 멕시코만에, 스타십 우주선(2단)은 인도양에 각각 착수했다. 특히 우주 공간에서 스타십 엔진을 재점화하는 핵심 과제도 완수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스타십이 온전한 상태로 바다에 떠 있으며 원격 측정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로 시작했으나 상장 후 최고가인 201.8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여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는 115.07달러로, 최고가 대비 거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금융 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페이스X는 부채를 통한 AI 투자 우려로 주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아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발사 성공이 투자자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는 8월 4일에는 첫 실적 발표와 함께 내부자 주식 락업 해제가 예정되어 있다. 해제될 물량은 9억 1160만 주에 달한다.
장기적인 전망은 엇갈린다. 길이 124m, 추력 8240t에 달하는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2028년 유인 달 착륙 계획에 착륙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러드 아이작먼은 "스타십이 본격적으로 운용되면 우주 기술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달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해 모건스탠리는 12개월 목표 주가로 300달러를 제시했지만, 모닝스타는 적정 가치를 63달러로 평가하며 시각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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