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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AI 덕에 한국 원화 가장 낙관적 투자 대상"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골드만삭스는 한국 원화대만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AI 관련 투자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강세를 보일 통화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AI 기반 반도체 수출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거의 두 배 증가해 GDP의 1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 원화를 가장 낙관적인 외환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다.
  •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간 한국 원화,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말레이시아 링깃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태국 바트화인도네시아 루피아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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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거시 시장, AI 관련 투자와 에너지 공급 충격이 동력"

"원화, 외국인 자금 유출 둔화되며 펀더멘털 다시 부각"

한국 올해 경상수지흑자 2배 증가, GDP 13.9%차지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외환 시장이 인공지능(AI)관련 투자 활동의 큰 영향을 받고있어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가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CNBC 프로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올해 아시아 거시 시장의 두 가지 주요 동력은 에너지 공급 충격과 AI관련 투자 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공급 충격속에서도 공급망과 연관도가 크고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말레이시아 링깃은 다른 통화 보다 강세를 보일 통화로 분류됐다.

반면 AI 공급망과의 연관도는 낮고 에너지 비용 상승에 취약한 태국 바트화, 필리핀 페소와 인도네시아 루피, 인도 루피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가 상승,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위안화 안정, 중동 전쟁으로 미국 달러지수는 약 3%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I 투자가 지속되는 한 아시아 내 환율 흐름은 AI 투자의 영향을 더 크게 반영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을 가장 낙관적인 외환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꼽았다. 골드만은 한국의 AI 기반 반도체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약 3천억 달러(GDP의 1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경상수지 흑자를 상쇄하면서 원화에 부담을 주었지만, 최근 자금 유출이 둔화되면서 원화의 강력한 대외적 펀더멘털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역시 유명한 시장으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대만 달러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대만의 경상수지 흑자가 40%~70% 증가하면서 GDP의 25%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만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견조한 기술 수출과 대규모 달러 예금이 통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 통화 중 유일하게 달러 대비 가치가 상승한 위안화 역시 주목된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 경제는 첨단 제조업 및 관련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고, 견조한 수출과 정책 입안자들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이 향후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12개월 동안 달러/위안 환율 전망치를 6.50으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싱가포르 달러에 대해서는 중립적 전망을 내놓았다. 싱가포르 달러는 인공지능(AI) 주도의 견조한 성장과 억제된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금리 동결로 추가적인 통화 가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이 날 예상치 못한 조치로 통화정책을 긴축했다.

골드만삭스는 태국 바트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에 대해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금 가격 하락과 실질 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한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책 불확실성과 거버넌스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필리핀 페소화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유가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반적으로 한국 원화,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말레이시아 링깃에 대해 향후 3개월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태국 바트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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