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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진행 중…결렬 땐 군사행동 재개"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이란 군사적 대응강력한 군사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국은 대이란 공습 중단 후 호르무즈 해협 통행과 핵 협상 재개를 놓고 중재국을 통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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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으로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날 경우 강도 높은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방문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 측이 대화를 요청해왔고 현재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대리인을 통해서도, 직접적으로도 회담을 요청했고 우리는 회담 중"이라며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좋은 일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틀 전까지 하던 일을 다시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대화에 나선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의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협상에 들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지를 묻자 "시간은 충분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미시간주 현장 연설에서도 이란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란 핵합의(JCPOA) 체결 대가로 이란에 17억 달러가 지급됐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이란을 매수할 수는 없다. 그들을 이겨야 하고 우리는 그들을 철저히 제압할 것이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을 상대로 크게 이기고 있고, 그들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진행된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심도 있는 협상이 진행 중이고,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과 중동 주둔 미군 기지 공격에 대응해 13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중단한 상태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와 핵 협상 재개를 놓고 중재국을 통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관련 군사작전으로 미국의 탄약 재고가 부족해졌다는 일부 언론 분석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다만 "바이든(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로 지원해 현재 재고를 다시 채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계약업체들이 각각 4~5곳의 공장을 가동 중이고 전반적인 상황은 양호하다"면서도 "좀 더 정교한 장비는 확실히 더 많이 확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란 문제를 둘러싼 양측 입장차 여부를 묻자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유사하다"고 답했다.

러시아가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의 위성사진을 이란에 제공해 표적 선정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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