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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 없으면 이란 주요 교량 2시간 내 사라질 것"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하지 않으면 주요 교량발전소를 단기간에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무기 관련 논의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갖지 않을 것이며, 합의가 안 되면 핵시설과 곡괭이산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수 담수화시설은 주민 피해를 이유로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자신이 아니었으면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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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합의하지 않으면 주요 교량을 없애고 발전소도 하루 만에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이란과는 좋은 대화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나와서 핵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하겠지만 그게 우리 논의의 전부다. 그들은 핵무기를 절대 갖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그들은 그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아주 좋은 대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합의를 안 하면 내가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며 "교량들은 말 그대로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이다. 교량 대부분, 주요 교량이 2시간 안에 모두 사라질 것이고 발전소들도 하루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렇게 하는 걸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건설이 제일 힘든 게 발전소이고 건설에 제일 오래 걸리는 게 교량"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수 담수화시설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며 "그러면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해 이란 곡괭이산의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비비가 나한테 그런 얘길 할 필요 없다. 비비는 내가 계속 관여하기를 원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왜 그냥 나한테 얘기를 하지 않고 왜 전 세계에 대고 떠들어야 하나"라고 했다. 비비는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곡괭이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안다. 그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들의 핵시설을 제거했다. 합의가 안 되면 곡괭이산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새로운 지하 핵시설로 의심받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내가 미국 대통령이 아니면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미국-이란 갈등
#중동 지정학
#이란 핵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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