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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0.5조' SK하이닉스, 장 초반 상승…삼전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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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03% 상승, 삼성전자가 4.09% 상승하며 전날 큰 폭 하락 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매출 79조3187억원, 순이익 93조92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현금성 자산 88조원, 순현금 69조4000억원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AI 인프라 투자, 메모리 수요 성장, 장기공급계약(LTA)을 바탕으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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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29일 장 초반 반등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03% 오른 15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4.09% 상승한 2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전날 각각 14%대와 13%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거뒀던 47조2063억원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규모다. 다만 시장 예상치는 소폭 밑돌았다.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256.8% 증가했다. 순이익은 93조9226억원으로 1242.5% 늘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말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이전 분기 말 대비 33조6000억원 늘어난 88조원에 달했다.

반면 차입금은 7000억원 줄어든 18조6000억원에 그쳐 순현금은 69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추가 공급 요청도 잇따르고 있고, 이들 투자가 AI 서비스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10여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주요 고객들과 추가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업황과 펀더멘털의 변화는 제한적인 반면 밸류에이션만 크게 하락했다"며 "높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견조한 실적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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