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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코스피 '비중 확대'로 상향…"'구천피' 간다"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높였다고 밝혔다.
  • 최근 대규모 매도세는 기업 '실적'이나 '펀더멘탈' 악화가 아닌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모건스탠리는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고 'AI 반도체' 초호황 진입 기회로 보면서 목표치를 '9000선'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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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높였다. 최근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 부담이 낮아진 만큼 한국 주식을 다시 사들일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3일(한국시간)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시장에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가 기업의 실적이나 펀더멘탈 악화가 아닌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등 수급 요인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나 헤지펀드 차입 투자,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 등이 절반 이상 이미 해소됐다는 분석도 남겼다.

이에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초호황에 진입할 기회가 다시 생겼다고 봤다.

아울러 목표치는 9000선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말 5000선까지 밀렸다가 6000선 초반에서 횡보 중인 코스피 지수 대비 36%가량 높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변동성 역시 시장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레버리지 청산이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기업 실적과 AI 반도체 업황 개선이 다시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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