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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부사령부 "이란 응징할 신선한 아이디어 구함" 이메일 발송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을 압박하고 응징할 새롭고 창의적이며 비관습적인 방안을 이메일로 구했다고 전했다.
  • CNN은 통상적인 군사·외교적 방안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조건의 합의를 강제할 뚜렷한 선택지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걸프 국가들은 미국의 공격 확대가 이란의 보복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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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중부사령부가 군 분석가들에게 이란을 압박하고 응징할 새로운 방안을 구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중부사령부 정보 담당 부서 장교가 지난달 29일 복수의 군 분석가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이란을 압박하고 응징하기 위한 "새롭고 창의적이며 비관습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은 미군이 이처럼 이메일을 활용한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CNN은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조건의 합의를 이란에 강제할 뚜렷한 선택지가 부족하며, 통상적인 군사·외교적 방안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분석했다.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 해군 대령은 CNN에 보낸 입장문에서 "중부사령부는 오랫동안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일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이 최고 수준의 작전 성과를 내기 위해 계급에 구애받지 않고 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온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기습공격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넘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각료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타격과 대규모 공습 재개를 공언했으나, 하루 뒤인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습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공습 보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 중동 지역 지도자들이 긴장 완화를 촉구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걸프 국가들은 미국의 공격 확대가 이란의 보복 및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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