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총재 "인플레 완화 낙관, 현재 금리기조 적합"
간단 요약
- 존 윌리엄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며 현재의 금리 정책 기조가 적합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2% 목표 궤도에 있지 않다면 추가 금리 인상 조치가 절대적으로 적절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 현재 금리스왑거래자들은 연말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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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윌리엄스는 또 현재의 금리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적합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31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가격과 무역 관세가 정점에 달했고 1년 반 동안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주요 요인들이 작용하지 않을 것이며 디플레이션 요인들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윌리엄스는 "향후 몇 달 동안 근원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어떻게 나타날지, 그것이 2% 목표 추세와 일치할 지,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2%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디플레이션 경로에 있는지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는 올해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내년에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만약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궤도에 있지 않다면 2%로 되돌릴 수 있는 궤도에 오르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즉 인플레이션 추이에 따라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언급이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지난 5년 이상 목표치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 목표 금리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윌리엄스는 금리 동결에 대한 위원회의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회의를 앞두고 금융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고, 목표치를 웃도는 기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연준이 2% 목표치를 설정하는 데 기준으로 보는 물가상승률은 6월에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이란 전쟁이나 트럼프의 관세 부과와 같은 공급 충격과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같은 수요 압력으로 물가는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 금리스왑거래자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현재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중동 지역의 분쟁 재개로 에너지 가격이 언제 하락할지 불분명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분쟁이 해결되고 해상 운송이 재개되면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AI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며, 최근 이 분야에서 나타난 부침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자산 가격 변동성은 매우 혁신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며, 우리는 과거에도 이를 목격해 왔다"고 언급했다.
최근 기술 대기업들이 사업 확장을 위해 차입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현재의 레버리지 수준이 20년 전 금융 위기를 초래했던 수준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수익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레버리지로 인한 재정 안정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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