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늪' 빠져 허덕이더니…사흘 만에 31% 폭등 '대반전'
간단 요약
-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닥지수가 21.08% 상승하는 가운데 코스닥 액티브 ETF 6종이 모두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 MIDAS 코스닥액티브가 사흘 만에 31.91% 상승해 코스닥지수보다 10.83%포인트 더 올랐고 다수 ETF가 25% 이상 급등하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 다만 올해 코스닥 부진 여파로 상장 후 성적은 대부분 손실권이며,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반등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고 코스닥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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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액티브 ETF, 최근 3거래일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

코스닥지수가 최근 급반등하면서 올해 데뷔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실력 발휘에 나섰다. 그동안 코스닥 부진에 우울한 성적을 냈지만, 최근 반등기에 일제히 초과 수익을 거둔 모습이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투자 종목과 편입 비중을 조절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최근 3거래일간 코스닥지수가 21.08% 상승한 가운데 올해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 ETF 6종이 모두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MIDAS 코스닥액티브는 사흘 만에 31.91% 상승해 코스닥지수보다 10.83%포인트 더 올랐다. 같은 기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29.61%, DS자산운용의 DS 코스닥액티브는 29.21% 뛰어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액티브 역시 각각 26.98%, 25.57% 상승해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앞질렀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26.43% 상승해 코스닥150지수(24.85%)보다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액티브 ETF는 대체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최근 코스닥 반등 과정에서 반도체 소부장이 강세를 보여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코스닥 부진 여파로 이들 ETF의 상장 후 성적은 모두 손실권이다. 6개 중 5개는 비교지수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다.
가장 최근 데뷔한 DS 코스닥액티브는 지난달 14일 상장 후 21.08% 하락해 코스닥지수(-0.42%)보다 20.66%포인트 더 많이 떨어졌다. 6월2일 상장한 TIGER 코스닥액티브는 29.22% 하락하며 코스닥지수(-23.91%)보다 5.31%포인트 더 밀린 것으로 집계됐다. 5월19일 상장한 MIDAS 코스닥액티브는 24.77% 하락하며 코스닥지수(-28.0%) 대비 선방했다. 3월10일 등판한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 후 각각 38.61%, 43.67% 하락해 해당 기간 코스닥지수(-31.38%)보다 큰 폭으로 밀렸다. 같은달 17일 상장한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32.45% 하락하며 코스닥150지수(-32.19%)보다 0.26%포인트 하락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견조한 코스닥 상장사가 적지 않은 만큼 최근 반등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며 "코스피 쏠림이 완화되면 코스닥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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