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부적격 국가"…한국 때린 외신에 금융위 '발끈'
간단 요약
- 금융위는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대체 불가한 공급망이자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어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 금융위는 한국 경제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경상수지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견고하며 국내 기업의 예상 실적도 주가 고점 시기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 금융위는 국내외 다수 투자은행(IB)이 국내의 견조한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단기 변동성을 관리해 증시 복원력과 성장성을 높이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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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려 전혀 없다" 반박

금융위원회가 한국을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한 외신 칼럼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금융위는 지난 4일 밤 '국내증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대체 불가한 공급망이자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거가 불분명한 수치에 기반해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슐리 렌이 쓴 '한국도 투자 부적격 국가가 되고 있다(South Korea is Becoming Uninvestable, Too)'라는 칼럼에 대한 반박이다.
금융위는 해당 칼럼이 반대매매 계좌 수 등 일부 통계를 사실과 다르게 인용했다고 지적했다. 반대매매가 6월 중 일평균 3000계좌 수준인데 36만 계좌를 인용했으며, 정확한 출처도 확인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한국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경상수지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로 국내 기업의 예상 실적은 주가가 고점인 때에 비해서도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국내외 다수 투자은행(IB)도 국내의 견조한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이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데 대해서는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며 최근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고 전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둘러싼 우려도 보완 조치 시행 이후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변동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단기 변동성을 관리해 나가며 증시 복원력과 성장성을 높이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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