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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곧 개방"…국제유가 5% 급락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란과 호르무즈해협 개방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 호르무즈해협 통행료는 통행 선박이 아닌 걸프 및 유럽 국가들이 부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해협 개방 기대 속에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이 5.3% 하락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이란과 좋은 논의 중"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이란과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쟁점인 통행료는 통행 선박이 아니라 걸프 및 유럽 국가들이 부담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곧 열릴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은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핵심 인사들도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취재진에게 "비핵화에 관해 장기적 협상을 벌이는 동안 단기적으로 더 많은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할 방안을 두고 오만과 이란이 대화하고 있다"며 "오만과 이란 간 대화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오늘(4일·미 동부시간 기준)이나 내일(5일)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합의 예상 시점을 밝혔다.

해협 통행료 부과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안이 나오고 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유지·관리 비용을 유럽 국가들의 '자발적 분담금' 납부 형태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9.36달러(종가)로 전 거래일보다 5.3% 떨어져 약 3주 만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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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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