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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개방 기대감…S&P500·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디즈니와 일라이 릴리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지지력을 얻은 가운데, 엔비디아는 4% 넘게 상승하고 AMD는 5%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주가가 엇갈렸다고 전했다.
  • 유가 하락, 달러지수 약세, 금 가격 급등, 그리고 스페이스X 주가 11% 급락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의 90%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시장의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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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호조에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 상승작용

엔비디아 4%대 상승, AMD는 하락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S&P500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이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호르무즈해협이 조만간 재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뉴욕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 기준 S&P500은 0.57% 오른 7,782포트를 넘어서 전 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1.1% 오르면서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4% 상승했다.

지난 한 주동안 S&P 500 지수는 6% 이상,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와 9% 이상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디즈니가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 이상 오른데다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판매 급증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을 높이면서 주가가 7% 올랐다.

유가는 이 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 넘게 내려 배럴당 74.8 달러에 거래됐고 국제 유가 기준인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8% 내린 배럴당 약 78달러까지 내려갔다.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 날과 비슷한 4.621%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206%를 기록했다.

ICE달러지수는 99.746으로 0.1% 내렸고 금 현물 가격은 2.9% 상승하여 온스당 4,194.38달러를 기록했다.

하루전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던 반도체 대기업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주당 조정순익 보고에도 주가는 5% 하락했다.

스페이스X의 실적발표에서 베라 루빈 칩이 강조되면서 엔비디아가 4% 넘게 오르고 마이크론은 1% 상승했으나 인텔과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반도체 주식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기업공개후 첫 실적을 발표한 스페이스X 주가는 AI 등에 대한 자본지출이 6배 증가했다는 보고와 함께 6일부터 시작되는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11% 급락했다.

이 날 장마감후에는 샌디스크와 웨스턴 디지털이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가운데 90%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트루이스트 자문 서비스의 키스 레너는 "수익은 여전히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제는 계속해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고, 시장 참여가 확대됐으며, 과도한 밸류에이션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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