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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전력 업체 랜시엄에 4조 투자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엔비디아가 랜시엄에 최대 30억달러 투자지분 20% 확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직접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 랜시엄이 전력망 연결 조건 충족 시 엔비디아가 10억달러 추가 투자를 집행하며, 랜시엄 가치를 약 100억달러로 평가한 거래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가 헛8 초대형 데이터센터 장기 임차 등으로 AI 인프라 생태계 강화와 고객사 컴퓨팅 용량 확보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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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0% 확보…추가 투자 계획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강화 목적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엔비디아가 전력 인프라 개발업체 랜시엄에 최대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를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망에 투자하며 AI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억달러를 들여 랜시엄 지분 20%를 확보한다. 랜시엄이 전력망 연결 등 조건을 충족하면 엔비디아는 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에서 랜시엄은 보유 토지와 전력망 연결 포트폴리오를 합쳐 약 1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랜시엄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부지와 전력 인프라를 확보·개발하는 비상장사다.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추진하는 50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가 막대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들어가는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서는 부지와 전력망이 필수적이다. 랜시엄 지분 확보로 엔비디아는 이 같은 인프라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지난달에도 개발 업체 헛8이 건설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최대 500억달러에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센터는 최근 확보하기 어려워진 전력을 이미 구해둔 상태로, 고객사의 컴퓨팅 용량 확보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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