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급락 맞힌 '반도체 저승사자'…"이젠 사야할 때"
간단 요약
- 모건스탠리는 최근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주에 대해 급격한 조정이 끝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구간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을 업황 사이클의 작은 굴곡으로 보고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원, 37만5000원으로 유지하고 SK하이닉스 EPS 전망치를 13% 상향, 삼성전자는 1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과거 '메모리 겨울' 경고했던 모건스탠리
"업황 사이클의 작은 굴곡"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촉매"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주에 대해 급격한 조정 국면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재진입 구간으로 봤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로 봤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재고와 공급이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원과 3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보다 13% 높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10% 내렸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숀 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1년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업황 둔화를 선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에도 D램 가격 상승세의 가속도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투자자들의 메모리주 포지션이 과도하게 집중되고 레버리지가 높아졌다며 메모리주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