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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죄송" 고개 숙인 김민석…단일종목 ETF 도입 책임 공방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고 전했다.
  • 김민석 후보는 도입 당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더 주의 깊게 계속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정청래 후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피멍 든 일반 투자자들을 언급하며 문책할 일이 있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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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단일종목 ETF 도입 두고 金 책임론 부각

"국무회의 주재도 金…문책할 일 있다면 해야"

사진=국무총리실
사진=국무총리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도입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민석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레버리지 ETF를 통과시킨 회의날 대통령이 해외출장을 나간 날이어서 제가 사회를 봤다"며 "우려했던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제팀 고유의 사안이어서 사전에 특별히 대면 보고는 없었지만 여러 문제가 생겼다"며 "그 이후 예탁금 상향 등을 통해 일정한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지만, 저희가 더 주의 깊게 계속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일부에서 이야기하듯이 거래를 바로 그때 중단했다거나 한다면 더 큰 무리수로 혼란이 났을 것"이라며 "우리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더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문제를 야당에서, 또 특히나 여당 내에서 과도한 정치 공세로 삼는다는 건 부적절하다"며 "철저하게 정책적으로 잘 다뤄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청래 후보는 김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피멍 든 일반 투자자들이 많다"며 "팩트 체크를 해보겠다. 4월 21일 국무회의 법령안을 보면 제출자가 김민석 총리로 돼 있고, 국무회의 주재도 김민석 후보가 했다"고 했다.

정 후보는 "금융감독원장은 '내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했다"며 "단일종목 ETF라는 것은 마치 '뜨거운 아이스크림'처럼 맞지 않는 용어이자 형용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말 신중해야 했었다고 생각한다"며 "주식은 신뢰가 기본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몫이지만 문책할 일이 있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단일종목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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