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빠져나간 가상자산 70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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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최근 5년간 한국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가상자산 규모가 70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 타이거리서치는 지난해 약 168조원 규모 가상자산이 해외로 나갔고 올해엔 77조원 규모 유출이 예상되며 국내 투자자의 해외 거래소 수수료가 5조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 국내에서 소화되지 못한 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탈중앙화 거래소로 옮겨가며 국내 투자자로 식별된 지갑이 하이퍼리퀴드 등 3개 탈중앙화 거래소에 2조4000억원을 입금해 무기한 선물 등 레버리지 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타이거리서치 5년간 거래 분석

최근 5년간 한국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가상자산 규모가 70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웹3 리서치업체 타이거리서치는 '한국 디지털자산 자금 유출 분석 보고서'를 12일 공개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와 공동으로 국내외 약 500만 건의 가상자산거래소 연관 주소와 12만 개의 한국 사용자 추정 지갑을 분석한 결과다.
타이거리서치는 지난해 한 해에만 약 168조원어치의 가상자산이 해외로 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엔 유출 자산 규모가 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면서 낸 수수료도 약 5조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 소화되지 못한 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탈중앙화 거래소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거리서치 분석 결과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투자자로 식별된 지갑이 하이퍼리퀴드 등 3개 탈중앙화 거래소에 입금한 금액은 2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들 거래소에서는 무기한 선물 등 레버리지 거래가 이뤄진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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