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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4개월 만에 금 '사자' 전환…반등 이어질까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개인투자자가 KRX 시장에서 4개월 만에 13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을 '사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 금현물'과 'TIGER KRX 금 현물'에서도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둔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하면 금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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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개인투자자가 4개월 만에 금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향후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개인투자자는 KRX 금 시장에서 총 13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앞서 개인투자자는 KRX 금 시장에서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월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KRX 금 시장에서 지난 5월 1250억원어치, 지난 6월 3480억원어치, 지난달 5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는 4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금 가격이 최근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 각국 중앙은행 매수세,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 등이 금값 반등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투자자는 'ACE KRX 금현물' ETF 370억원어치, 'TIGER KRX 금 현물' ETF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 가격은 실질금리와 달러가치의 방향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실질금리가 반등할 경우 단기적으로 금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중앙은행 매수와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과거와 같은 폭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미국의 경기둔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실질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되면 금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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