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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스테이블코인·AI에이전트까지…차세대 결제 인프라 확장 나선다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기반 6개 핵심 과제 PoC를 완료해 디지털자산 결제·정산 기술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 신한카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솔라나 재단 등과 협력해 해외 송금·정산, 스마트계약 기반 결제, 카드형 하드월렛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시험했다고 전했다.
  • 신한카드는 AI 에이전트 페이를 실제 거래 환경에서 실증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AI를 결합한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해커톤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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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핵심과제 검증 마쳐

비자·마스터카드와 공동 시험

AI로 검색·예약·결제 거래 실증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기술 검증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기술 검증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대표 박창훈)는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기술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를 동시에 검증하며 차세대 결제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카드 결제망의 신뢰성과 고객 보호 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과 AI가 결합하는 미래 결제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가능성 검증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6개 핵심 과제의 개념검증(PoC)을 마쳤다. 법정화폐 중심의 카드 결제 시스템이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정산 환경과 연결될 수 있는지,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미리 점검하는 작업이다.

6개 과제에는 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P2P) 결제와 외부 디지털자산 지갑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체크·신용 하이브리드 결제 모델 등이 포함됐다. 국가 간 송금·정산과 결제·교환·정산 네트워크, IC칩을 활용한 카드형 하드월렛 기술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파이어블록스와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과 가맹점 지갑 간 직접 결제,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드대금 납부 등의 시나리오를 시험했다. 고객이 보유한 외부 디지털자산 지갑으로 결제대금과 네트워크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도 점검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신용한도를 부여하는 결제 모델도 검토했다. 체크 방식에서는 지갑 안의 스테이블코인이 즉시 출금되고, 신용 방식에서는 이를 담보로 결제 한도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디지털자산과 기존 신용카드 결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비자와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정산 방식을 검증했다. 국가 간 결제 과정에서 처리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솔라나 등과는 사전에 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가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계된 스마트계약 기반 결제 모델을 시험했다.

신한카드는 솔라나 재단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웹3 기반 결제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솔라나 테스트넷에서 고객과 가맹점 간 결제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자산의 관리 권한을 직접 갖는 비수탁형 지갑의 운영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실물 거래 정보를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오라클 기술과 스마트계약의 실행 안정성 등을 검토해 향후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다.

AI가 검색·예약·결제까지 수행

신한카드는 AI를 활용해 소비자가 결제를 이용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실험도 진행했다. 마스터카드와 함께 AI가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검색과 예약, 결제까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페이'를 실제 거래 환경에서 실증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가운데 처음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동한 테스트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을 찾고 예약한 뒤, 사용자가 한 차례 승인하면 결제까지 마치는 과정을 구현했다.

신한카드는 인증과 권한 관리, 결제 절차 설계, AI 기능 고도화, 가맹점 연동 등 관련 시스템도 마스터카드와 공동으로 설계했다. AI가 결제 과정에 관여하더라도 사용자의 통제권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외부 개발자 생태계와의 협력도 시작했다. 신한카드는 솔라나 재단과 구글 클라우드가 진행하는 'AI 에이전틱 해커톤'에 기관 파트너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AI를 결합한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이 결제·정산 인프라의 영역을 넓히고, AI 에이전트는 결제 경험을 바꿀 수 있다"며 "기술적 가능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블록체인 결제
#AI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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