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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바이백' 언급에도…美 국채금리 또 솟구쳐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간단 요약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장기 미국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4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그러나 30년물과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각각 5.25%, 4.708%까지 재차 상승하며 국채금리 하락 효과를 대부분 반납했다고 전했다.
  • 베선트 장관은 활용 가능한 정책 수단이 많다며 현재 국채 금리가 근본적인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고 단기 변동은 잡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책 수단 많다…24시간 내 일어나는 일은 잡음에 불과"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가 회당 40억달러(약 5조5800억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가로 밝혔음에도 국채금리가 다시 솟구쳤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앞서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 10bp(1bp=0.01%포인트) 넘게 내렸던 미국 장기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다시 5bp 이상 뛴 5.25%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의 기준물(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이날 한때 5bp 넘게 오른 4.708%를 기록해 전날 오전 바이백 확대 발표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베선트 장관은 추가 정책 수단이 많다면서 국채금리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많기 때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그 일환은 여기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현재 국채 금리가 근본적인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19일 장기 국채 바이백 한도를 기존 회당 20억달러(약 2조7900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잔존 만기가 10~20년, 20~30년인 장기 국채로, 늘어난 한도는 오는 9월9일부터 11월4일까지 적용된다.

재무부 발표 이후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급락했으나, 이날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렸다.

그는 이날 국채금리 반등에 대해 "24시간 내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잡음에 불과하다"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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