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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의 수단은 단기금리"…'7가지 원칙' 내세운 워시 의장 [잭슨홀]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워시 의장은 "비 전통적 정책은 사용을 자제하거나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워시 의장은 "단기금리이중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정책 수단"이라고 전했다.
  • 워시 의장은 "통화량은 중요하며, 은행 및 금융 시스템을 통해 창출되는 통화량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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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통적 정책 자제해야"

케빈 워시 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잭슨홀에서 연설하고 있다. /캔자스시티연은 유튜브 캡처
케빈 워시 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잭슨홀에서 연설하고 있다. /캔자스시티연은 유튜브 캡처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의 연사로 나서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비 전통적 정책은 사용을 자제하거나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Fed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겠다면서 7가지를 자신이 생각하는 원칙으로 꼽았다.

그가 꼽은 원칙은 첫째, "낡거나 부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세가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둘째는 "경제 총공급과 총수요 사이의 현재 및 예상 균형 상태를 평가하는 데 불확실성이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셋째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2%라는 Fed의 물가 안정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연준의 책무이며, 이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넷째 원칙에서 연준은 최대 고용을 달성할 책임도 있으며, 이중 책무(물가안정과 최대 고용)가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높은 인플레이션 그 자체가 경제 번영에 매우 해롭다"는 이유에서다.

다섯 번째 원칙은 "단기금리가 이중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정책 수단"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 전통적인 통화정책들이 "우리가 겪어 본 진정한 위기 상황에서는 적합할 수 있겠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사용을 자제하거나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여섯 번째 원칙은 "통화량은 중요하다(Money matters)"라고 했다. 그는 "요즘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주제일 수 있지만 통화량이 통화정책과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면서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통화 뿐만 아니라, 은행 및 금융 시스템을 통해 창출되는 통화량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Fed가 대외 소통에서 보다 신중하고 명확한 목적 의식을 갖출 때 그 목표를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변명이나 결과는 필요 없고, 오직 임무 완수만이 중요하다"는 척 예거 장군의 발언을 인용했다. Fed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물가를 잡고 최대 고용을 달성하는 이중 책무를 달성하느냐 여부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뉴욕=황정수

특파

원 hjs@hankyung.com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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