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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 "임기 말까지 전쟁 계속될 수도"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인 2029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세계적인 불황이 닥치지 않는 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 미 국방부와 이란 지도부가 장기전을 전제로 군사 배치와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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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랠리 당분간 지속 가능성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7개월째 접어든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인 2029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적인 불황이 닥치지 않는 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사석에서 "이란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은 백악관 집무실과 상황실에서 이란이 계속 저항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까지 전쟁이 지속되는 시나리오에 관한 의견도 오갔다. 이번 비공개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WSJ는 "대통령의 최측근이 군사적 충돌이 수년간 계속될 수 있다고 비공개적으로 인정한 건 대통령의 장담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짚었다.

미 국방부도 전쟁이 길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동에 배치된 일부 방공부대의 파병 기간을 명확한 기한 없이 연장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3 해병원정대가 올가을 중동에 배치될 준비를 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공군 전투비행대도 기한을 둔 '임시 배치'에서 일정 전력을 유지하는 '순환 배치'로 전환되고 있다.

이란 지도부도 장기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더 격렬한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는 미국과의 전쟁을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경제적 고통이 커져도 계속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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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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