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는 '네 마녀의 날'과 대규모 ETF 리밸런싱에도 7000선 방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과 기타법인 매수로 하락폭을 축소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했다고 밝혔다.
- 코스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티에스이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티에스이 등 소부장주 급등하고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이 하락 방어

유가증권시장이 '네 마녀의 날'과 대규모 ETF 리밸런싱이 겹치면서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7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은 주성엔지니어링과 티에스이 등 일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한 7033.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6898.45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7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2조7504억원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931억원, 36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기타법인이 1조 64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0.16%)는 약보합 마감했으나 장 중 2% 넘게 내린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른바 '네 마녀의 날'에 KRX 섹터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둔 대규모 ETF 리밸런싱까지 겹치면서 수급 충격으로 '삼전닉스'의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KRX 반도체 지수에서 SK하이닉스 비중은 36% 대 삼성전자는 22%대까지 높아졌다. 정기변경에는 각 종목당 비중을 20%로 제한하기때문에, 두 종목의 비중을 낮추는 과정에서 대규모 기계적 매도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것으로 예상해서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이 지수 하단을 지탱한 것이다.
정유 해운주도 이날 지수 방어에 한몫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한국석유(10.30%) 흥아해운(8.01%)에 순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9% 오른 836.92에 장을 마쳤다. KRX 반도체 지수에서 비중이 커진 주성엔지니어링과 티에스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급등 때문이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과 티에스이는 각각 전일대비 7.02%, 14.15% 급등했다 이날 지수에 신규 편입된 테스(0.39%)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1%),심텍(0.98%) 파두(6.59%) 등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같은 소부장기업 가운데서도 원익IPS(-1.08%), 이오테크닉스(-3.19%) 등은 하락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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