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해협도 막히나…후티, 인근 도시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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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항구도시 모카를 점령해 바브엘만데브해협 통항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후티 반군이 하니시 제도와 주카르섬 등을 잇따라 장악하며 해협 통제권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해상 운송 차질 우려로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WTI 배럴당 100달러 돌파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항구도시 모카를 점령해 핵심 해운 항로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의 통항 차질 우려가 제기되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예멘 정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하고 바브엘만데브해협 통제권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한 뒤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를 겨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예멘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점령한 뒤 바브엘만데브해협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로켓 공격과 전투원을 태운 보트를 이용한 강습으로 홍해 남부 주카르섬도 장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동맹군은 해협에 인접한 두바브 지역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해협에서 북쪽으로 70~80㎞ 떨어진 항구도시다.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협과 맞닿은 두바브가 나온다. 맞은편에는 해협을 두 갈래로 나누는 마윤섬(페림섬)이 있다. 두바브와 마윤섬은 선박 통항을 감시하고 병력과 무기를 배치할 수 있어 해협 통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해상 운송 차질 우려에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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