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빅샷'들 만난 李 "'왜 그때 韓 투자 안 했나' 생각 들게 될 것"
간단 요약
-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은 정상적인 평가에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은 미국의 원천기술 자본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 공급 역량 결합으로 양국 첨단 산업 공급망이 긴밀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 이 대통령은 시간이 지난 후 "왜 그때 투자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해 대한민국 투자 매력을 부각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뉴욕서 '대한민국 투자 서밋' 주재
블랙록 씨티 핌코 템플턴 CEO 등 참석
"한미 조선업 협력, 실제적 성과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원래 저평가된 시장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는데 이제는 그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 시내 한 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 서밋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로 그 개선을 통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정상적인 평가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 오바마 행정부 재무부 장관을 지낸 티모시 가이트너 워버그 핀커스 회장, 엠마누엘 로만 핌코 CEO, 제니 존스 프랭클린 템플턴 CEO 등이 참석했다. 라자드자산운용과 골드만삭스 고위급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정부가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대주주인 브룩필드의 브루스 플랫 CEO도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유정준 SK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향해 진화하는 한미 동맹이야말로 공동 번영의 토대"라며 "미국의 원천기술, 자본, 넓은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 공급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의 첨단 산업과 공급망이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 분야 협력을 언급하며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여러 얘기들을 나눴는데 그 중 하나가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협력이었다"며 "앞으로 실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 자리에서 설명드렸던 상황과 오늘 이 자리가 상황이 유사해 보인다"며 "아마도 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 '아 왜 그때 투자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2박3일 미국 뉴욕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멕시코시티로 이동한다. 한국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건 16년 만이다.
뉴욕=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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