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 엘리스 월가서도 주목하는 까닭
간단 요약
-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2.04% 급락했던 엘리스가 이튿날 29.92% 상한가로 반등하며 AI 투자심리 회복 기대를 키웠다고 전했다.
- 엘리스는 GPU 클라우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54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 코스닥 상장사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엘리스의 급등락이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글로벌 AI 자금 조달 및 관련주의 변동성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첫날 급락 후 다음날 상한가
"AI 투자심리 풍향계 역할"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넘게 폭락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심리 위축'의 상징으로 떠오른 네오클라우드업체 엘리스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엘리스 주가가 당분간 AI 투심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엘리스는 29.92% 오른 7만99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인 전날에는 공모가(9만500원) 대비 32.04%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우려를 키웠지만, 이튿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엘리스는 2015년 KAIST 연구실 출신 3명이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에는 코딩·AI 교육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사업이 주력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54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코스닥시장 상장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상장 첫날 주가가 급락하자 주요 외신은 엘리스를 집중 조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엘리스의 부진한 성적은 한국 증시에서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를 엔비디아가 투자한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퍼머스의 상장 철회, 미국 네오클라우드업체 코어위브의 주가 급락과 함께 엮었다.
엘리스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건 최근 AI 수익성을 둘러싼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엘리스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자금 조달 우려를 불러일으킨 코어위브는 지난 16일 주가가 11.91% 폭락한 뒤 19일에는 0.44%로 낙폭을 줄였고, 20일(현지시간)에는 1.65% 소폭 상승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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