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분 공개한 얼라인 "지주사 할인 해소해야"
간단 요약
-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 보유를 공개하며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SK㈜가 세계적 수준의 AI 사업 기반에도 불구하고 PER 1.0배, 시총 할인율 75%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얼라인파트너스는 연내 발표될 SK㈜ 밸류업 계획이 저평가 해소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K그룹 지주회사인 SK㈜ 지분 1.5%를 보유한 사실을 공개하며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를 지적했다.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실적과 주가가 SK㈜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콘퍼런스' 투자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얼라인파트너스는 운용 및 자문하는 펀드를 통해 SK㈜ 지분 약 1.5%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SK㈜가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사업 기반을 갖췄음에도 코스피200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얼라인파트너스에 따르면 SK㈜의 내년 순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는 약 24조4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16일 기준 SK㈜ 시가총액(약 24조9000억원)과 맞먹는 수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불과하다.
SK㈜ 순자산가치(NAV)는 100조원으로 시총 할인율은 75.0%다. 얼라인파트너스는 "SK㈜ 시총은 자회사 SK스퀘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인 약 60조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연내 발표되는 SK㈜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저평가 해소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발표가 SK㈜를 대상으로 한 행동주의 캠페인 개시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