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외인들이 또"…7000억 매도 폭탄에 코스피 5500 깨졌다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외국인이 70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5500선이 붕괴되고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 AI 투자 부담과 국제유가 급등, FOMC·빅테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했다고 전했다.
  • 코스닥과 반도체 장비주, 2차전지주 등이 동반 급락하며 업종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고 일부 업종 중심의 순환매만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외국인 7000억 매도에 코스피 5500 깨졌다

반년 만에 최저치


코스피 1.46% 하락, 코스닥 3% 급락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5400선으로 밀렸다. 인공지능(AI) 투자 부담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확산한 가운데 외국인이 7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번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뚜렷한 매수 주체마저 부재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졌다.

26일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550.30)보다 1.46%(80.83포인트) 내린 5469.47로 거래를 마쳤다. 5499.05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5565.67까지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장 막판 5455.11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9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61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4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5256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21만3000원, SK하이닉스는 0.16% 하락한 127만50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3.79%), 현대차(-2.54%), 삼성전자우(-2.20%),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바이오로직스(-0.95%)도 내렸다. 삼성생명은 0.6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다. 전 거래일(751.69)보다 3.26%(24.48포인트) 떨어진 727.21로 마감했다. 742.17로 출발해 장중 745.95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폭을 키웠고, 727.20으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40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309개로 상승 종목 370개의 세 배를 웃돌았다.

반도체 장비주가 특히 부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6.84%, 원익IPS가 6.49%, 이오테크닉스가 6.19% 급락했다. HLB(-5.65%), 삼천당제약(-5.17%), 리노공업(-4.22%),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45%), 알테오젠(-2.67%)도 하락했다.

간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나스닥지수는 0.21%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부담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진 데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눌렀다. 이번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짙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등 메인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섣부른 저가매수나 공포에 따른 투매보다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받아줄 뚜렷한 매수 주체도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승 모멘텀 부재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일부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강경주 기자 memory@hankyung.com

#코스피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
‌
‌
‌
‌
‌
‌

PiCK 뉴스

‌
‌
‌
‌
‌

해시태그 뉴스

‌
‌
‌
‌